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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Box]뮤지컬 ‘풍월주’,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이번주 캐스팅]

입력 2020-04-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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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풍월주'(위 왼쪽),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아래)가 캐스팅을 공개했다(사진제공=랑, 정동극장, 연우무대)

 

뮤지컬 ‘풍월주’ 다시 돌아오는 이율·문진아, 새로 합류한 이석준·김현진·박준휘·백동현·전성민 등

이율과 문진아, 원종환·조순창, 신창주 등이 다시 한번 뮤지컬 ‘풍월주’(5월 27~8월 2일 아트원씨어터 1관)의 운루 최고 풍월인 열과 진성여왕, 운루의 최고책임자 운장, 열과 사담의 동료 풍월 궁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풍월주’는 2011년 CJ문화재단의 신진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선정작으로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남자 기생들이 모인 신라 운루를 배경으로 그곳의 최고 풍월주 열과 그의 오랜 친구로 애틋한 마음을 나누는 사담, 열에 집착하는 개혁 군주 진성여왕이 풀어가는 핏빛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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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풍월주’(사진제공=랑)

‘유럽블로그’ ‘살리에르’ ‘광염소나타’ 정민아 작가와 박기헌 작곡가 작품으로 ‘알타보이즈’ ‘베르테르’ ‘스칼렛 핌퍼넬’ 등의 구소영 음악감독·음악수퍼바이저의 연출작이기도 하다.  

 

초연부터 함께 하고 있는 이율과 ‘그리스’ ‘다니엘’ 등의 신예 이석준이 열로 더블캐스팅됐다.

 

전원이 새로 캐스팅된 사담은 ‘데미안’ ‘쓰릴 미’ ‘영웅’ ‘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의 김현진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오시에 오시게’ 등의 박준휘, ‘신흥무관학교’ ‘환상동화’ 등의 백동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유혈낭자한 개혁을 주도하는 군주이자 열의 사랑을 갈구하는 여인이기도 한 진성여왕으로는 2018년 네 번째 시즌 ‘풍월주’에 합류한 문진아와 ‘데스트랩’ ‘데미안’ ‘베르나르다 알바’ ‘돌아서서 떠나라’ 등의 전성민이 더블캐스팅됐다.

더불어 초연부터 함께 한 원종환과 네 번째 시즌 합류한 조순창이 진성여왕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운루의 최고책임자 운장,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줄리 앤 폴’ ‘전설의 리틀농구단’ 섬‘ 등의 신창주와 송상훈이 열과 사담의 벗 궁곰 등으로 분한다.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이지현, 백성철, 황순미 등

 

[이게 마지막이야] 공연사진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2019년 공연 장면(사진제공=연우소극장)

 

개인의 사연이 얽히고 저마다의 투쟁들이 연대해 하나의 굵은 줄기를 만들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개인의 일상을 ‘노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5월 7~31일 연우소극장)가 1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9년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돼 초연된 작품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낯설지 않은 인물들이 오간다. 초연 당시 함께 했던 이지현, 황순미, 조형래, 정혜지에 ‘국부’ ‘언체인’ ‘엘렉트라’ ‘목란언니’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B성년’ ‘전화벨이 울린다’ ‘삼풍백화점’ ‘노란봉투’ 등의 백성철이 새로 합류했다.

‘이반검열’ ‘인정투쟁: 예술가편’ ‘전화벨이 울린다’ 등 소수자의 문제를 다룬 이연주 작가와 ‘노란봉투’ ‘복도에서’ ‘B성년’ ‘씨씨아이쥐케이’ ‘오만한 후손들’ 등으로 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와 기지촌 여성, 청소년 등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 이양구 연출작이다.

고공농성으로 고군분투하던 남편의 뒷바라지를 했던 정화(이지현)는 복직 후에도 두문불출하는 남편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연장근무를 하는데도 빚은 눈덩이처럼 불기만 하고 삶은 점점 더 고단해지기만 한다. 그런 정화를 찾아오는 이들은 저마다 힘들다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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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사진제공=정동극장)

정화를 회유·감시하는 편의점의 점장(백성철), 밀린 아이의 학습지 비용을 받으러 오는 교사 선영(황순미), 밀린 편의점 아르바이트 임금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보람(정혜지), 정화 남편의 동료로 회사에 복직했지만 노사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새로운 싸움을 준비하는 명호(조형래) 등이 각자의 삶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행하는 투쟁을 담는다.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바리톤 양준모와 피아니스트 방은현


정동극장이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웃는 남자’, 바그너오페라 ‘니벨룽의 반지_라인의 황금’ 등의 성악가 출신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5월 1일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연주를 듣는 해설이 있는 토크콘서트로 첫회의 주제는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이다. 첫 무대의 게스트는 ‘니벨룽의 반지_라인의 황금’에 함께 출연했던 동명이인의 바리톤 성악가 양준모와 피아니스트 방은현이다.

호스트 양준모는 독일을 중심으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 중인 바리톤 양준모, 피아니스트 방은현과 함께 영화 ‘가면 속의 아리아’ 중 밀러 가곡 ‘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와 영화 ‘물망초’의 이탈리아 가곡 ‘나를 잊지 말아요’(Non ti scordar di me),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으로 엔니오 모리꼬네 작품인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 등의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더불어 두 양준모가 함께 부르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스타스’(Stars),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선사하는 ‘오페라의 유령’ 중 ‘더 뮤직 오브 더 나이트’(The Music of the night) 그리고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연주하는 영화 ‘라벤더의 여인들’ 중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Meditation de Thais)을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오페라 데이트’는 6월 24일에 열린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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