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프랜차이즈에 조리식품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위생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의 대상은 빵, 떡, 소스, 복합 조미 식품 등을 대형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제조업체 중 품목별 매출액 규모가 5억원 이상인 905개 업체다.
식약처는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들 업체에 대해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냉동·냉장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위반 업체가 적발될 경우 식약처는 업체 스스로 위반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식품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관련 업계가 식품안전관리에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