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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펀딩' 출시 11개월만에 후원금 20억원 돌파

입력 2015-08-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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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3] 뉴스펀딩 인포그래픽 성과자료
다음카카오가 운영하는 신개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뉴스펀딩’이 출시 11개월만에 후원금 20억원을 달성했다.(사진제공=다음카카오)

다음 뉴스펀딩이 후원금 2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신개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뉴스펀딩’이 출시 11개월만에 후원금 2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후원금 10억 돌파 이후 4개월만의 성과다.

펀딩에 참여한 전체 후원자 11만명 중 27%가 두 번 이상의 펀딩에 참여했고, 1인 최다 후원 수가 232회에 달했다. 뉴스펀딩이 콘텐츠 가치에 지갑을 여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습관을 형성한 셈이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뉴스펀딩은 독자들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조달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다. 시사,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출판, 스타트업, 예술, 아트 등 콘텐츠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기자, 작가, 대학생 등 전문 필자 356여명이 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8개로 시작한 뉴스펀딩 콘텐츠는 현재 172개에 달한다.

뉴스펀딩은 지난 6월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속도를 냈다. 펀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후원이 쉽도록 후원 버튼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관심 프로젝트를 카테고리별로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하루 평균 10회씩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등 콘텐츠 생성 주기도 두 배 가량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일 평균 콘텐츠 클릭 수가 250건에서 720건으로 180% 높아졌고, 일 평균 후원액도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2개월간 월평균 2억7000만원을 달성하며 전기 대비 2배에 가까운 성장 곡선을 그렸다.

8월 들어서 억단위 후원금을 이끌어낸 프로젝트도 5개를 넘어섰다.

쉽고 빠른 펀딩 참여 방식과 편리한 후원 환경 개선도 서비스 성장에 한 몫 했다. 지난해 4월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도입해 펀딩 과정을 대폭 축소했다. 카카오페이 이용률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입 초기 대비 지난 한 달간 카카오페이를 통한 펀딩 비율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12월 고정 후원금 방식에서 원하는 금액 만큼 후원할 수 있는 ‘통큰 후원’ 시스템을 도입한 후 한 달 만에 2개의 프로젝트가 최초로 1억 후원금을 돌파하고 하루 4000만원에 달하는 펀딩을 이끌어냈다.

뉴스펀딩은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를 발굴해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 중이다. 단순 영화 펀딩을 넘어 대중이 개봉극장을 마련하는 아트 캠페인 ‘우리 딸, 이제 집에가자’, 여행기자들이 모여 재능기부로 창간한 매거진 ‘우리 다시 한국을 여행합시다’, 비만에 대해 아름다움의 시각으로 접근한 ‘다인은 아름답다’ 등 독립 출판 콘텐츠를 알리고 펀딩을 받아 제작비에 활용하는 의미 있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트업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 뉴스펀딩은 게속해서 좋은 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며 창작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펀딩 환경도 계속해서 고도화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뉴스펀딩 독자와 후원자별 관심사에 맞춤화된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펀딩 자율도를 높이고 있다.

김귀현 다음카카오 뉴스펀딩 서비스 총괄은 “콘텐츠 유료화와 건강한 뉴스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된 뉴스펀딩이 콘텐츠 생산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자 펀딩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며 콘텐츠 생산자, 후원자, 독자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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