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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정서 및 행동발달 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전용마장 개장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건립

입력 2015-12-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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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정서 및 행동발달 장애 아동ㆍ청소년 위한 전용마장 개
앞산 대덕승마장 내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 내부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대구 앞산 대덕승마장 내에 승마치료를 희망하는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이 23일부터 개장에 들어갔다.

대구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체장애 및 행동발달장애 아동ㆍ청소년의 치료를 위한 재활승마는 물론, 청소년의 학교폭력ㆍ자살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생활체육 및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은 정서 및 행동발달장애, 지체장애 아동ㆍ청소년이 기존 승마장 공동 사용으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대덕승마장 내에 시설을 증축, 전용마장 체육시설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착공한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은 지상 1층, 연면적 901㎡(관리동 94㎡, 실내마장동 807㎡) 규모로 조성됐다. 승마를 처음 접해보는 장애 아동을 위한 실내승마장과 보호자가 관람할 수 있는 관람시설, 승마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치료실, 자원봉사자 대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춘우 대구시건설본부 건축기전부장은 “과거의 승마힐링센터는 일반인과 장애아동ㆍ청소년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승마치료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아쉬웠다”며 “이번에 승마힐링센터 전용마장 건립으로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승마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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