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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데스' 다양한 커플들의 짜릿한 본능탐구 선보여

앙큼한 판타지의 향연이 돋보이는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4-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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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_death

토론토 국제영화제, 런던 국제 영화제 등을 통해 그간 볼 수 없던 탄탄한 구성의 섹시 코미디로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리틀 데스'가 앙큼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이색적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외 유명 매체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의 ‘거침없는 솔직함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웃음!’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던 '리틀 데스'는 독특하고 우스운 커플 섹스 판타지를 그들의 일상에 매우 자연스럽게 녹여낸 드라마를 자랑하며 토론토 국제영화제 외 다수의 유명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작품.

 

제작자 조쉬 로슨이 밝힌 대로 이 영화 각본은 분명한 픽션이지만 그 자신의 실생활 속에서 느낀 부분들로 점차 채워져 나가면서 완성이 되었기 때문에 '리틀 데스'는 이상하리만치 익숙한 리얼리티적 요소를 강점으로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리틀 데스' 예고편 시작부분은 임신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의사의 검진을 받는 리처드와 로웨나 부부의 짧고 강렬한 대사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웨나가 ‘오르가즘이 임신에 도움 될 거래’라고 의사의 조언을 남편 리처드에게 전하자 리처드는 ‘그건 늘 있는 일이잖아’ 라고 아무렇지 않게 답한다. 하지만 그런 남편의 말에 마지못해 어정쩡하게 수긍하는 듯한 로웨나의 표정은 이 부부들의 앞날이 과연 어찌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뒤이어 자신이 가진 독특한 섹스 판타지를 동거 6년차 애인에게 터놓는 메이브의 간절함 가득한 눈빛과 ‘내 판타지야’라는 대사는 어딘가 모르게 웃음을 머금게 하며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을 슬쩍 드러내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역할극을 통해 지루한 부부 생활에 활기를 가져보라는 상담사의 말에 귀를 솔깃해하는 댄과 이비, 청각 장애를 가진 샘을 대신 해 폰섹스업체에 전화를 해서 수화로 난감하고 자극적인 말들을 전달해주며 진땀 흘리는 모니까의 모습까지 선보이는 예고편은 폭소를 하게 만들며 본편을 향한 뜨거운 기대감을 형성한다. 

 

앙큼한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리틀 데스'는 5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구하나 기자 bigven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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