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누군가 靑서 2년 넘게 발모제 받아갔다”며 “이름을 밝혀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 |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처방이 이뤄진 날을 조사해보니 이같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대통령이 지난해 4월16일 순방을 갔는데, 그 직전인 4월10일 금요일에 태반주사가 5병, 감초주사 2병, 백옥주사 2병이 나갔다”며 “이렇게 많은 양을 누가 다 맞느냐고 묻자 청와대는 대통령 순방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청와대 직원들이 이런 것을 맞느냐”며 “이게 상식에 맞나”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