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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대한상의 금융위원장으로 선임

"금융산업 개선안 제시하고 미래 청사진도 조망할 것"

입력 2017-01-19 09:57 | 신문게재 2017-01-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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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19일 제 3대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 회장으로 선임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사진= 대한상의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사진)이 제3대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상의는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밸류스위트룸에서 제30차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를 열고 정 회장을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아날로그 환경에 맞춰진 금융규제들을 찾아 건의 하겠다”면서 금융산업 개선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고 있어 이제 금융산업은 혁신 하지 않고는 생존하기 힘든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면서 “불확실성은 늘어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자산운용까지 잘 해나가야 하는 난제까지 안게 됐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연구분석을 통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 미래의 청사진도 조망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이날 조직도 개편했다. 핀테크, IT·벤처부문 CEO인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과 심재희 엔텔스 사장 등을 추가해 위원수를 기존 36명에서 62명으로 두배 늘렸다.

또 부위원장에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윤열현 교보생명보험 부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등 4명을 추가로 위촉해 총 7명으로 확대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위원회가 금융산업 진로와 발전을 모색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정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금융업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 CFO도 상당수 참여하고 있어 금융관련 제도와 산업발전의 민간창구 역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과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금융관련 회의체로 지난 10년간 금융부문 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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