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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상장 첫날 하락…공모 인기 시들

입력 2017-03-27 15:58 | 신문게재 2017-03-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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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코스닥 상장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서진시스템 상장 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서진시스템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하락했다. 공모 당시 끌었던 인기가 시들해진 모양새다.

27일 서진시스템은 시초가(4만원)보다 2650원(6.63%) 내린 3만73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만6300원까지 떨어졌다.

1996년 설립된 서진시스템은 통신·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금속(metal) 소재 케이스를 제조한다.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는 상장에 앞서 “알루미늄 합금 소재, 자동차 부품, 발광다이오드(LED) 케이스, 가전 등으로 메탈 소재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라며 “금속 소재와 정밀 가공 기술을 결합하는 데 공모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 가공 선두 업체로 평가되며 공모 당시 인기를 끌었다. 공모주 청약 결과 74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6528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집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588.93대 1을 나타내며 희망공모가(2만1000~2만5000원) 상단인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 덕분에 공모주에 투자한 이들은 차익을 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2만5000원)보다 49.4% 높은 수준이다.

서진시스템은 국내 공장에 연구개발(R&D) 담당 부서, 베트남에 생산설비를 뒀다. 지난해 매출액 1659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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