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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

입력 2017-08-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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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에는 2410선을 넘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14%) 오른 2398.7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7.12포인트(0.30%) 오른 2402.57로 출발했다. 오전 상승폭을 키워 한때 2412.13까지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 매물이 쏟아진 탓에 오후 들어 상승폭이 작아졌다.

최근 국내 주식을 팔아온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932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941억원, 개인은 376억원어치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로 총 605억원어치 순매도됐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코스피가 올랐다”며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이 1.6%, 의약품이 1.23%, 서비스업이 1.07% 올랐다. 기계는 1.75%, 전기가스업은 0.78%, 운송장비는 0.5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0.25% 떨어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의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도 각각 1.33%, 0.9%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16%, 포스코는 2.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6.81포인트(1.06%) 오른 648.39로 거래를 끝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127.1원에 마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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