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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잭슨홀 미팅 앞두고 2370선 보합세…이 부회장 실형에 삼성電 1%↓

입력 2017-08-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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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2370선에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유죄 판결로 1% 하락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24%) 상승한 2381.47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2370선으로 하락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장 막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유죄 판결로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해 2370선에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71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3억원어치, 287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812억원어치가 순매수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며 “하지만 전일 상승폭이 컸던 일부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보합권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이 1%, 철근이 3% 상승하며 철강업종의 상승을 견인했다”며 “다만 미국 철강업체들의 해외 철강제품 수입 중단 청원을 감안해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죄 및 국회 위증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자 삼성 그룹주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5000원(1.05%) 하락한 235만1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2.11% 하락한 190만2000원에 마감했고 이밖에 △삼성물산(-1.48%) △삼성에스디에스는(-0.89%) △삼성전기(-0.41%) △제일기획(-0.51%) 등이 하락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SK하이닉스(0.44%), 현대차(0.70%), 포스코(1.36%), 한국전력(0.68%), 네이버(1.17%), 신한지주(2.11%), 현대모비스(0.20%) 등 대부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42%), 보험(1.48%), 금융업(1.23%), 비금속광물(1.19%), 철강·금속(0.87%), 섬유·의복(0.84%), 전기가스업(0.66%), 의약품(0.50%), 운수창고(0.50%), 종이·목재(0.43%), 건설업(0.14%), 기계(0.07%), 증권(0.05%), 의료정밀(0.02%), 통신업(0.02%) 등이 상승했다.

화학(-0.72%), 전기·전자(-0.65%), 음식료품(-0.61%), 유통업(-0.49%), 제조업(-0.23%), 서비스업(-0.0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56포인트(0.40%) 상승한 650.27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오른 11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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