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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0원 창업이 가능하다고? 프랜차이즈 무상창업 프로젝트 눈길

입력 2017-08-30 07:00 | 신문게재 2017-08-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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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만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창업자금 대출이 아닌 말 그대도 ‘무상 창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프랜차이즈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것. 본사가 매장과 집기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가맹점주는 본사의 매뉴얼에 따라 운영을 한 후 일반 가맹점과 같이 수익금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무상 창업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자본은 없지만 매장 운영에 대한 자신감, 이른바 열정 창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 ‘또봉이통닭’ 다음달까지 10명 지원


치킨 가격 인하로 화제가 된 ‘또봉이통닭’은 내 달말까지 총 10명에게 창업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창업 희망자들은 9월말까지 또봉이통닭 홈페이지에 △창업 이유 △창업 지역 △상권 분석 △경영 운영 계획 등을 상세히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봉이통닭 본사에서는 학력, 연령, 성별 등 스펙을 배제하고 신청서에 기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0명의 무상창업 지원자에게는 초기창업에 필요한 보증금, 권리금, 인테리어, 시설 집기, 간판, 냉·난방 시설 등이 지원된다. 창업자는 월 총매출에서 실제경비(임대료, 재료비 등)를 제외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본인이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도 달라지는 셈이다.

또봉이통닭은 1년 매장 운영 후 무상창업 지원자가 자립에 성공하면 지속적인 점포 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1년 후 경영능력 등을 평가해 정식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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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로강정 정태환 대표

◇ ‘가마로강정’ 프로장사꾼 육성


마세다린이 운영하는 ‘가마로강정’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청년&장년 장사꾼을 모집합니다’를 운영한다.

가마로강정은 내달 30일까지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지원서를 접수한 후 창업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 전액을 본사가 지원하기로 했다.

 

나이, 학력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본사가 시설투자와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것과 물론 운영 노하우까지 전수해 지원자들을 ‘프로장사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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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다 최승윤 대표

◇‘오가다’ 창업육성 프로젝트


코리안 티 카페 ‘오가다’는 올해로 5년째 ‘청년창업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청년창업 육성 프로젝트는 취업난, 구직난에 시달리는 20대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청년창업 육성 프로젝트 참가자는 직영점 점장으로 6개월간 활동하며 매장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전액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 

 

선발된 청년사업가는 창업에 앞서 2주간 본사 교육팀에서 운영 노하우 및 리더십 교육을 받고 운영 기간 중에는 슈퍼바이저의 집중 교육 및 관리를 받게 된다. 26살에 창업에 나선 최승윤 오가다 대표가 직접 청년 사업가의 멘토로도 활동한다.

최 대표는 지난 5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청년사업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자기계발서 ‘취업은 짧고, 창업은 길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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