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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어린이 축제 개최

2018 아이조아 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8-04-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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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어린이 축제 개최
2018 아이조아 페스티벌_포스터. (사진 = 달성문화재단)
대구 달성군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2018 아이조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관내 20~30대 젊은 부부의 가족 단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가족이 함께 누리는 문화를 장려하는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해 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계획이다. 5일 펼쳐질 개막식 무대는 이화예술무용단, 어린이국악단, 변검술사 구본진, 나비 뮤지컬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레퍼토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아동극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팀을 초청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만끽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주도하는 과학체험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동극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7개 극단의 7개 작품을 초청,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의 순간을 마련했다. 5일에는 늑대와 대치하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위기 극복 스토리인 극단 엑터스토리의 ‘아기돼지 삼형제’가 아동극 릴레이의 첫 출발을 연다.

6일에는 2017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연출상, 최고인기상을 받고 세계 여러 나라에 초청된 작품인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 익숙한 동화에 전래동요와 전통놀이를 접목해 어린이와 함께 참여하는 형식의 무대인 극단 온누리의 놀이연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서로 도와주고 착한 마음을 갖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극단 고도의 ‘빨간모자와 늑대’가 관객을 찾아간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2016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은상, 2015 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품 선정 등의 호평을 받은 극단 로.기.나래의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각색한 극단 CT와 상상인형극단의 합작 인형극 ‘미녀와 야수’가 공연된다. 신명난 창작탈춤과 전래민요, 팽이치기, 꼬리뽑기놀이 등으로 어린이에게는 즐거운 놀이마당을, 어른에겐 어린 시절 추억거리를 가져다주는 흥겨운 마당놀이인 극단 함께하는 세상의 ‘꼬리 뽑힌 호랭이’가 3일간의 아동극 릴레이의 종점을 찍을 예정이다.



◆과학ㆍ문화 한마당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기획한 과학행사도 놓칠 수 없는 축제 포인트이다. 야외체험행사로 3D펜ㆍ미니드론ㆍ자전거 발전기ㆍ스턴트 달걀낙하ㆍ휴대용 에어컨 쿨로봇ㆍ홀로그램 프로젝터ㆍ스파게티 건축물ㆍDIY마술저금통ㆍ3D포토존ㆍ빌헬름텔 활쏘기ㆍ비누방울ㆍ소방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어 재미와 교육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실내체험행사로 로봇축구ㆍ과학자코딩ㆍ자동차로봇ㆍ사이언스팽이로봇ㆍ원목카프라구조물로 과학적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프로그램인 슈퍼사이언스매직콘서트는 과학매직스쿨, 관객 참여 마술, 레이져 쇼 등의 내용으로 꾸며져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인 과학 상상 퀴즈 대회, 보물찾기, 어린이 장기자랑이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



◆버스킹 공연 및 이벤트

올해 아이조아 페스티벌은 여러 장르의 버스킹 공연으로 과학관 로비와 야외광장을 빼곡히 채운 것이 큰 특징이다. 마칭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줌바댄스, 마술쇼, 뮤지컬 갈라, 인형탈 퍼포먼스, 버블 쇼, 탭댄스, 저글링 등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 장르를 3일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동화나라 퍼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기간 동화 속 캐릭터와 아이들이 현실세계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순서도 대기 중이다. 야외광장의 키즈플레이존에는 다양한 종류의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을 설치해 놓아 축제 기간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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