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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뷰티시장 세계 9위… 13.5조원 규모로 이탈리아 앞서

입력 2018-05-16 10:39 | 신문게재 2018-05-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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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뷰티 시장 규모가 전세계 9위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16일 ‘2018년 뷰티&퍼스널 케어 전망’과 ‘2017년 시장 분석 결과’ 공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세계 10대 뷰티 강국으로 지난해 시장규모만 125억6000만 달러(13조 5635억원)에 달했다.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은 미국으로 860억7090만달러(92조 9600억원)의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 일본, 브라질 순으로 시장 규모가 컸고 중국과 인도는 연 9%대의 높은 성장률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모니터는 한국 뷰티 시장이 전통 뷰티 강국인 미국, 중국, 일본, 영국과 더불어 향후에도 지속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리나 바바로바 뷰티&패션 부문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K뷰티는 힙한 패키징과 참신한 소재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돼 있다”고 한국 뷰티 제품을 평가하고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다면 뷰티 신흥 국가로 떠오르는 브라질을 주목하다”고 조언했다. 브라질은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뷰티시장도 함께 커졌으며 10대 뷰티 강국 4위에 올랐다.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가 4600억달러(496조 9000억원)에 달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뷰티 시장은 뷰티 카테고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해 같은 기간 3.5% 성장했다.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뷰티시장의 미래 키워드를 ‘프리미엄’으로 꼽았다. 이리나 바바로바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동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하고는, 프리미엄 뷰티 시장은 매년 성장률을 상회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며, “특히 스킨케어와 컬러 코스메틱 부문에서 프리미엄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각각 7%, 9%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뷰티 시장이 5년 뒤 5300억달러(572조56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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