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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북미 정상회담 재개 소식에 2470선 강보합세

입력 2018-05-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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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 재개 소식에 2470선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6포인트(0.74%) 상승한 2478.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0포인트(0.17%) 오른 2465.00에 개장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종가 기준 2470선을 넘어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6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어치, 13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1470억원어치가 매도됐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협주의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며 “북한의 태도를 볼 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담 전까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 개선 가능성은 높다”며 “6월 초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이후 견조한 펀더멘탈이 다시 시장의 상승세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포스코(2.31%)와 삼성물산(0.77%)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76%)와 SK하이닉스(-0.74%), 셀트리온(-1.45%), 현대차(-0.36%), 삼성바이오로직스(-0.35%), LG화학(-0.14%), KB금융(-0.54%), 현대모비스(-1.2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1.45%), 건설업(14.75%), 기계(6.92%), 철강·금속(4.55%), 종이·목재(4.15%), 운수창고(3.48%), 증권(3.17%), 전기가스업(2.38%), 섬유·의복(1.93%), 음식료품(1.78%), 유통업(1.07%), 화학(0.92%), 제조업(0.54%), 의료정밀(0.44%), 금융업(0.26%) 등이 올랐다.

의약품(-0.80%)과 은행(-0.69%), 보험(-0.61%), 서비스업(-0.47%), 전기·전자(-0.42%), 운송장비(-0.35%), 통신업(-0.23%)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1.31%) 오른 879.69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07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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