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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남북 관계개선 기대감에 상승…2280선

입력 2018-07-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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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에 2280선까지 올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포인트(0.48%) 오른 2280.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17%) 오른 2273.15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개인 매도에 하락 반전, 2263.13까지 주저앉았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다시 오르기 시작해 장중 2284.43까지 반등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29억원, 기관이 2399억원어치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002억원어치 팔았다. 599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으며, 21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은 그간 하락폭이 과다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다시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남북은 이날 경의선 철도 북측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은 서해 위성 발사장을 해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그간 과다했던 지수 하락폭이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로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그간 소원했던 남북경협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SK하이닉스(2.33%), POSCO(2.52%)의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네이버(-3.75%), 삼성전자(-0.75%), 셀트리온(-0.93%), 삼성바이오로직스(-0.97%)의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82%), 건설(5.30%) 등의 지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철강금속(2.89%), 기계(2.77%), 전기가스(2.21%), 섬유의복(1.30%), 음식료(1.07%), 유통(1.19%) 등의 지수도 올랐다.

반면, 의약품(-0.49%), 운수장비(-0.52%), 운수창고(-0.71%), 은행(-0.82%), 서비스(-0.61%) 등의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61%) 오른 761.5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24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033억원, 기관은 201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CJ ENM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40% 올랐으나 나노스(-6.16%), 신라젠(-6.16%) 등 일부 종목들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 오른 11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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