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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협회, BMW 화재 집단소송… 추가 모집중

입력 2018-08-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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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협회가 BMW 화재위험 차량 소비자들을 위한 소송지원단을 구성해 집단소송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협회는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30여 명의 기술지원단과 보험사 구상권 청구소송 전문변호사로 법률지원단을 구성했다.

기술지원단의 이호근 단장(대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은 자동차 결함 및 화재에 관한 연구 및 정부 활동을 해온 자동차 전문가다. 박성지 교수(대전보건대학교 과학수사과, 교통안전사고연구소장)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거치며 3000건 이상의 결함 사고를 감정 평가해왔다. 송영배 자동차 명장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소장 출신 배출가스 전문가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 관련 전문가다.

법률지원단 구본승 변호사(법무법인 해온 대표 변호사)는 보험사 구상권 청구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이미 다수의 보험사로부터 BMW 화재 차량의 구상권 청구 소송 검토를 의뢰받았다. 이번 BMW 화재차량 소유자들의 보상비용 책정과 소송을 주도할 예정이다.

소비자협회에 따르면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들은 최근 리콜 발표 이후 차량을 지속 운행하는데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중고차 가격 급락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도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국소비자협회 측은 “현재 동호회 회원 100여명과 집단소송을 진행중이며, 소송에 참여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추가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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