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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은의 금리 인상은 한미 금리 차 확대 방지도 한몫했다. 만약 우리가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이 다음달 인상하면, 금리 차는 1.0%포인트까지 확대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를 압박하면서 한은은 결국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한미 정책금리는 올해 3월 역전됐다.
한미 금리역전이 대규모 자금 유출을 초래하진 않았다. 하지만 위기시엔 충격을 키운다는 불안감이 고조된다. 이주열 한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후 간담회에서 미 금리인상을 두고 “국제금융시장과 투자 형태에 영향을 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금융시장도 그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늘 유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