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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 캡처 |
‘고속도로 여배우 사망사고’의 배우 한지성이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음이 밝혀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서 사망한 한지성이 사고 당시 0.1%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 상태였다였다는 부검 최종결과를 알렸다.
이에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차량에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는 비상등을 켠 채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2차로에 서 있는 흰색 승용차가 있다.
한 씨의 남편은 가드레일로 뛰어갔고, 차량 뒤에는 한지성이 허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씨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것이라 밝혔고 아내가 술을 마시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네티즌은 “법을 아는자는 아내가 죽는 순간에도 법을 빠져나갈 궁리만 하네”, “왠지 술먹고 오바이트하려고 내렸던 것 같다”등 각기 다른 댓글을 남겼다.
현재 남편의 진술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