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축구

이강인, 유럽챔스리그에 한국인 최연소 데뷔… 18세 6개월로 정우영·손흥민 앞서

입력 2019-09-18 08:5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몸 푸는 이강인<YONHAP NO-0030>
18일 이강인(발렌시아)이 18세 6개월의 나이로 한국인 최연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은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다그 경기장에서 몸을 푸는 모습. 연합뉴스.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18세 6개월의 나이로 한국인으로는 최연소 기록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경기 직전에 로드리고 대신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이날로 만 18세 7개월. 이로써 이강인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가 지난해 11월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만 19세 2개월 나이에 출장했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인 최연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이다. 선배 손흥민(토트넘)도 챔피언스리그에는 만 21세인 2013년에 첫 출전했었다.

아쉬운 것은 이날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불과 5분 가량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다만, 알베르트 셀라데스 신임감독의 부임 이후 출장 기회가 더 주어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게 해 준 것이 위안이다. 실제로 셀라데스 감독은 15일 자신의 감독 데뷔 첫 경기였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을 후반 22분 교체 투입한 바 있다.

발렌시아는 이날 첼시를 1대 0으로 이기고 적지에서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아약스(네달란드)에 이어 조 2위다. 아약스는 릴(프랑스)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