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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보세’ 뜬다...이베이코리아, 트렌드·소호몰 ‘제2 전성기’

부담 없는 가격과 개성 있는 스타일 모두 잡아

입력 2020-06-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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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트렌드 소호몰 제2전성기
일명 ‘스트리트 패션’으로 불리는 트렌드/소호 의류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최근 일명 ‘스트리트 패션’으로 불리는 트렌드·소호 의류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6월1~21일 의류/잡화 카테고리 판매 증감률을 살펴본 결과, 여성의류 판매량이 48%, 남성의류가 32% 늘었났다고 23일 밝혔다. 언더웨어와 스포츠의류/운동화도 각각 26%, 28% 신장했다.

이는 코로나 등 여러 이유로 올해 패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트렌드·소호 패션 구매 비중은 단연 여성 고객의 비율이 63%로 높았다. 특히 활동성이 보장되고, 편하게 착용 가능한 패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고객 인기 품목으로 여성 팬츠·하의는 무려 4배 가까이(288%)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홈웨어·이지웨어도 2배 이상(138%) 잘 팔렸다.

여름 시즌 가장 편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는 2배 가까이(98%) 신장했고, 티셔츠 등과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레깅스는 41% 늘었다. 신발 중에는 발이 시원한 슬리퍼류가 101% 증가했다.

남성들의 경우 홈웨어는 물론, 가성비 좋은 외출복에도 관심이 높았다. 트렌드·소호 브랜드의 셔츠 판매량이 119% 증가했고 티셔츠(23%), 바지(52%) 등이 인기를 끌었다. 잠옷/홈웨어(121%), 남성 팬티(54%) 등 이지웨어를 찾는 고객도 많았다.

이베이코리아 의류잡화팀 김세훈 팀장은 “여름을 앞두고 진행했던 트렌드/소호 패션 프로모션이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스트리트 패션의 인기를 확인했다”며 “전통적인 동대문 의류부터 소호 사업자까지 제휴 모델을 다각화해,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패션잡화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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