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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폭락에 1% 하락…2375.81 마감

입력 2020-09-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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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폭락으로 인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370선까지 후퇴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9%) 급락한 2375.81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에서 출발해 1% 대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92억원, 기관이 4308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5159억원어치를 팔았다. 61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238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하나금융투자 이영곤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하락과 실업률 상승 영향에 투자심리 약화되며 동반 하락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8일(미국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 폭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NAVER(-2.09%), LG화학(-1.41%), 셀트리온(-6.13%), 현대차(-0.30%), 카카오(-1.54%), 삼성SDI(-1.38%)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LG생활건강(1.14%)의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2포인트(-1.00%) 하락한 869.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38포인트(-1.52%) 내린 864.91에서 출발해 1%대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53억원, 기관이 102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6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3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445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씨젠(-1.98%), 알테오젠(-4.02%), 셀트리온제약(-3.14%) 등의 주가가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48%)의 주가는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1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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