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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흡연 논란' 뽕숭아학당 측 "촬영장·대기실 촬영 자제 부탁"

입력 2021-05-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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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임영웅. 사진=TV조선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논란인 가운데 TV조선 ‘뽕숭아학당’ 측이 허가되지 않은 촬영과 사진·영상 유포에 강경입장을 내놓았다.

6일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2020년 프로그램 론칭 시부터 촬영장을 방문하여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촬영장 주변 안전을 위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 및 촬영 자제를 부탁드려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오픈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 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영웅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 대기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특히, TV조선 사옥의 대기실은 ‘뽕숭아학당’ 출연진뿐 아니라 평소 타 프로그램 여성 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인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되지 않은 제작 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하여 손해배상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촬영 내용에 따라 민사적 책임 외에도 저작권법, 성폭력처벌법에 의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무엇보다 제작진의 눈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출연진을 촬영하다가 생기는 각종 안전 문제 등에 대한 걱정과 우려 또한 큰 상황이다. 이에 허가받지 않은 촬영장 및 대기실 촬영에 대한 자제를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드리며, 도를 넘은 영상/이미지 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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