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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 본입찰 마감' 제주항공 불참 선언…LCC 3파전 압축

입력 2024-04-25 18:02 | 신문게재 2024-04-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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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기에 화물 적재하는 모습.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에 화물 적재하는 모습.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 입찰 제안서 접수가 마감된 25일 오후 2시 이후 제주항공이 불참 사실을 공개하면서 제안서 마감사는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으로 확인됐다.

25일 관련업계 및 매각 주관사인 UBS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은 제안서 제출을 마감 시간 내에 완료했다. 변수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인수전 막차에 올랐다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매각 주관사인 UBS와 대한항공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1조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이번 인수전의 키는 중장거리 화물 노선 운영 경험과 전문성, 지상조업 및 격납고 확보 방안 등이 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인수전 결과에 따라 국내 항공 화물 운송 시장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간 기업결합 과정에서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시정조치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매각 주체인 대한항공은 연내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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