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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1 BBMA’ 4관왕...역대 최다 수상

입력 2021-05-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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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4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대 최다 수상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한국시간·현지시간 23일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톱셀링송’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4개 부문 중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부터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5년 연속 수상했고 지난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4개 부문 중 ‘톱 셀링 송’은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곡에 수여하는 상이다. 빌보드 차트를 운영하는 빌보드 뮤직어워즈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빌보드 차트 성적을 반영해 수상자를 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주류 팝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로 팬 여러분과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올해 목표를 달성시켜줬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온라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성했다. 이 부문에는 케이팝 그룹인 블랙핑크,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후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니, 이런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BBMA에 감사하다”(제이홉), “언제나처럼 계속 연결돼 있자”(슈가)라고 밝혔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전설적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쟁한 ‘톱 듀오/그룹’ 부문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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