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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입주기업·기관 채용·취업 담당 실무자 토론회 가져

기업들 “인력난·유출 등 어려움 호소”…IFEZ “기업 필요 인력 매칭 등 최선

입력 2021-06-21 11:07 | 신문게재 2021-06-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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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하 산학연 토론
인천경제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19개 기업 26명의 인사분야 실무자들과 함께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연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이 지역 주력산업인 첨단 바이오기술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전기·전자 분야 등 신성장 산업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발굴 산·학·연 토론회를 가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 등 기업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대학이 모여 있는 최적의 성장거점 지역이다.

2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취업 담당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학연 토론혁신성장 플랫폼 실무자 네트워크 를 온·오프 라인으로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4월 열린 ‘제1회 인천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플랫폼’에서 기업들이 건의한 실무자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발굴 및 육성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이번 산학연 토론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삼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과 경신, 만도브로제. 블루콤, 포스크건설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총 19개 기업 26명의 인사 분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또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학의 취업 담당자, 인천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기업 참여자들은 엔지니어와 전기·전자 분야 국산화 연구인력 부족, 판교 등으로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유출, 영업·기술 등 일본어 전공 인력 및 현장 시공직 엔지니어 인력 부족, 대기업으로의 인력 유출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담당자들은 바이오를 전공한 학생을 채용하기가 어려운 점을 들며 인력난을 호소,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 담당자들과 인재 채용과 관련한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인천테크노파크 등은 인재육성 및 채용 정책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가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 패러다임이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으로 확대됨에 따라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채용 및 취업 담당자들의 자연스런 네트워크 형성을 꾀하고 인재채용과 기술지원 등 필요한 경우 개별 또는 소규모 모임도 주선키로 했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 등 유관기관과 매칭하고 지원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첫 번째 혁신성장 플랫폼 구성 이후 글로벌 인재발굴을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는 혁신성장 차원에서 기업과 유관기관의 원활한 실무자간 소통 채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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