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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지속…2486명 발생 목요일 기준 최다

국내 2451명·해외 유입 35명…접종 완료율 50% 돌파
정부 거리 두기 2주 연장…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유지
한국, 1차 접종률 세계 20위·완료율은 53위

입력 2021-10-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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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체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YONHAP NO-2485>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추석 연휴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는 24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1만37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2451명, 해외 유입이 35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 보다 16명이 늘어 누적 2497명(치명률 0.80%)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 감소한 32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71명(누적 27만5576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99명이 늘어난 3만5700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90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817명으로 다음이었다. 이어 인천 156명, 대구 84명, 경남 68명, 충남·경북 59명, 강원 52명, 부산 46명, 충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광주 27명, 울산 24명, 제주 9명, 세종 7명이다.

해외 유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2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 17명, 외국인 18명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2563) 보다는 77명 줄었지만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다섯 번째로 많았다.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발표)로는 최대 규모다.

정부는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계속되자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이날 2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유지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연장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4만3752명으로 총 3934만7573명이 1차 접종했다. 이 가운데 54만1143명이 접종을 완료해 완료자는 총 2571만3009명이 됐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6.6%로 전일(76.0%) 대비 0.6%포인트 상승했고 접종 완료율은 50.1%로 전일(49.0%)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1차 접종률(지난달 30일 기준, 75%)은 세계 20위이고 접종 완료율(49%)은 마카오·아르헨티나와 함께 세계 53위이다. 1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95%)이고 접종 완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UAE와 포르투갈(84%)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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