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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국가대표 시절 코치 박소영 캐디로 영입… 시즌 첫 승 노려

7일 개막한 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입력 2021-10-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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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과 박소영
최혜진이 7일 경기도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 시절 코치였던 박소영(사진 왼쪽)이 캐디로 나섰다.(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흥행 메이커인 최혜진이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 코치였던 박소영을 캐디로 모셔 올해 첫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7일 경기도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0억 원)에서 캐디로 나선 박소영 전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여자 코치와 함께한다.

최혜진과 박소영 코치와의 인연은 2014년 최혜진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해 8월 KLPGA 투어에 뛰어 든 최혜진은 지난해까지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9년에는 KLPGA 투어 대상 수상과 함께 상금, 평균타수 등 각종 개인 기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평정했다.

올해 들어 최혜진은 지난해까지 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성과만큼 이뤄내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혜진은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18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한화 클래식 2위 등 9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 상금 4억 7703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7위다. 또 그린 적중률 79.30%로 1위에 자리하고 있어 아이언 샷 정확도가 좋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30.58개를 기록해 10위권 밖으로 훌쩍 밀려나 있다. 결국 퍼트에서 좋아진다면 언제든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때문에 최혜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먼저 박소영 코치에게 캐디로 함께해 줄 것을 제안했고, 받아들여지면서 이번 대회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캐디로 나선 박소영 코치는 “캐디를 처음 해보게 됐다. (최)혜진이가 잘 하고 있다. 때문에 샷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고 말했다.

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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