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토픽

‘앗! 비행 실수’ 연방항공청 조사받는 해리슨 포드

입력 2020-04-30 13:0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FILES-US-ENTERTAINMENT-FILM-AVIATION-FORD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 (AFP=연합)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8세)가 비행 실수를 저질러 연방항공청(FAA)의 조사를 받게 됐다고 29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 24일 캘리포니아주 호손 비행장에서 연습비행에 나섰다.

포드는 당시 연습비행 후 활주로에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킨 뒤 격납고까지 이어지는 유도로(활주로 이외의 비행기 통로)로 진입하려 했다.

관제요원은 “활주로에 비행기가 있다”면서 포드에게 잠시 대기하도록 지시했으나, 포드는 관제탑의 무선지시를 잘못 알아듣고 그대로 활주로를 가로질렀다.

관제요원은 놀라서 “잠시 대기하라고 했다. (지시를) 잘 들어야 한다”고 질책했고, 포드는 “(관제 지시를) 정반대로 생각했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포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포드가 관제센터의 무선지시를 잘못 알아듣고 공항의 활주로를 가로질렀다. 그는 즉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으며 사과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당시 비행의 목적은 비행 운전의 숙달을 위한 것이었으며, 누구도 다치지 않았고 충돌의 위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방항공청은 포드의 비행 조작실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