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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도 불편도 없어요” 코로나19 검사 생중계 뉴욕주지사

입력 2020-05-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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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omo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페이스북 계정 동영상 갈무리)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도중 코로나19 검사를 직접 받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뉴욕 주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더 많이 받도록 독려하는 차원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올버니의 뉴욕주 청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 코로나19 관련 일일 기자회견 도중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이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개인보호장비로 무장한 의사가 다가와 쿠오모 주지사의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사용 샘플을 채취할 때 그는 가만히 서서 두 눈을 감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채취 작업이 끝난 후 주지사는 “이게 검사의 전부”라며 “고통도 불편함도 없다. 내 눈을 감는 건 긴장을 푸는 순간이다. 검사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는 동영상을 올리며 “빠르고 쉽고 고통은 없다. 내가 (검사받을) 시간이 있다면, 여러분 역시 있다”고 재차 검사를 독려했다.

한편 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뉴욕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만5037명, 사망자는 2만8168명으로 집계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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