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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팬들에 해체 심경 "슬프고 죄송…끝 아니야"

입력 2021-05-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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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여자친구. 사진=쏘스뮤직
걸그룹 여자친구가 팀 해체를 맞이한 가운데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19일 여자친구 멤버들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각각 장문의 자필 편지를 전했다.

리더 소원은 “공식적으로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신비는 “버디(팬클럽)들에게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다”고 말했고, 엄지는 “저와 멤버들이 이제는 조금은 새로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유주는 “무대 위에 오를 때 바라보던 그 표정과 눈빛, 목소리 절대 잊지 않겠다”고 전했고, 예린은 “꿈같은 일들을 겪었고 늘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팬들에게 감사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계셨을 팬분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아무리 헤아리고 감히 상상하려 해봐도 온전하게 함께 느껴줄 수 없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끝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걸 채워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18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와 오는 22일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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