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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트리플 교통호재 품은 수도권 서남부 수익형 부동산 관심↑

입력 2021-11-01 07:10 | 신문게재 2021-11-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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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저평가됐던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지면서 사실상 서울 생활권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며 아파트는 물론 수익형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의 위상을 높이는 교통호재로 신안산선, 서해선, 월곶~판교선(월판선) 등이 있다. 먼저 2019년에 착공한 신안산선은 수도권 부동산을 재편할 광역 철도망으로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44.7㎞의 복선전철이다. 2024년 말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대중교통 소요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2018년 개통한 서해선은 경기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을 잇는 소사~원시선으로 부천에서 안산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전철로 33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향후 소사~원시선은 북측으로 대곡~소사선(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진행 중),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결돼 국토 서측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해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하게 된다.

경기 시흥시 월곶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복선전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월판선은 월곶과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을 연결하는 간선철도인 경강선의 서쪽 끝 구간으로 시흥시청에서 KTX광명역까지 9.8㎞는 신안산선과 철로를 공유하고, 인천에서는 수인분당선 송도역과 연수역, 월곶역은 수인선에 역사 내 유치선을 추가해 선로를 공유할 예정이다. 급행열차를 타면 인천 송도역에서 판교역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다”며 “신안산선, 서해선,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궤도에 오르면서 개통이 다가올수록 아파트는 물론 수익형 부동산의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청역 신유베라트 투시도
시흥시청역 신유베라트 투시도. (신유개발)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수익형 부동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신유건설은 시흥 장현지구에 중대형 오피스텔 ‘시흥시청역 신유베라트’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며, 오피스텔 총 12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 시흥시청역은 서해선(소사원시선)이 개통돼 있으며, 신안산선(2024년 예정),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예정되면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월곶 써밋 프레스티지 조감도
월곶 써밋 프레스티지 조감도. (SEAWON DEVELOPMENT E&C)

 


시흥 ‘월곶 써밋 프레스티지’ 아파텔이 분양중이다. 단지는 기존 원룸형 단일 구조가 아닌 2~3개의 방과 아파트만의 전유물이던 드레스룸을 가지고 있어, 아파트 못지 않은 실내공간을 갖춘 8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인근에는 환승역 역세권을 가진 월곶-판교선이 개통예정이다.
신안산 비즈스타 투시도
신안산 비즈스타 투시도. (동원건설산업)

 


기숙사를 비롯해 업무·생활 등을 모두 결합한 복합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가 11월 공급된다. 타입별 제조형 115실, 벤처형 97실, 업무시설 48실을 비롯해 기숙사 전용면적 19~31㎡ 318실과 근린생활시설 44실, 창고 14실도 함께 들어선다. 도보권에 서해선 시우역이 위치해 있고, 수인분당선·4호선 안산역도 인근에 있다. 77번국도를 통해 인근 시화, MTV 등 산단 간 교류,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진출입도 가능하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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