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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탈원전 시대 시작…에너지 위기속 '마이웨이'주목

입력 2023-04-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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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15일(현지시간) 자정(한국시간 16일 오전 7시)을 기해 최종적으로 원전에서 손을 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속에 탈(脫)원전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일이 유일하다.

독일 정부는 원자력법에 따라 엠스란트, 네카베스트하임2, 이자르2 등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15일 연합뉴스는 전했다.

지난 1988∼1989년 가동을 시작해 35년간 가동돼온 이들 마지막 세대 원전 3곳이 보유한 가동권한은 이날 자정을 기해 탈원전법에 따라 소멸된다.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장관은 독일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탈원전은 독일을 더욱 안전하게 할 것”이라며 “이세상 어떤 원전에서도 1986년 체르노빌이나 2011년 후쿠시마와 같은 재앙적인 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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