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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 이틀 연속 하락...사우디 감산 조치 영향 없나?

입력 2023-06-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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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of oil in Tatarstan, Russia
(연합)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에도 이번 주 2% 이상 하락해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2 달러(1.57%) 떨어진 배럴당 70.1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2.19% 하락해 2주 연속 떨어졌다. 2주간 하락률은 3.44%에 달한다.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에 나서고 다른 산유국들은 기존 감산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사우디의 감산이 하루 글로벌 생산량의 3분의 1가량을 제거하는 데 불과하다는 점에서 트레이더들은 이를 무시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수요와 공급 역학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7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71 달러(3.14%) 오른 2.333 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앞서 7일에는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7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21 달러(0.94%) 상승한 2.266 달러를 기록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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