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경제일반 > 경제정책

정부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서 근로자·협력업체 세심 관리 필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1-12 10:2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YONHAP NO-3634>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관계기관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경제·금융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후 결과를 주기적으로 F4(Financ 4) 회의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결정에 대해 보고받고 태영건설 근로자·협력업체 등에게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기업어음(CP)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도 대체로 정상적으로 차환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부동산 PF에 대한 전반적인 경계감이 남아 있는 만큼, 주요 사업장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F4 회의가 거시경제 정보·인식 공유 및 정책을 공조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거시건전성 정책(Macro prudential policy)을 체계화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