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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미디어 테크 전문가 김남현 대표 선임…각자 대표 체제 전환

김남현 신임 대표 "전문성 강화·경영 효율화에 집중할 것"

입력 2024-02-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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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_김남현 대표이사
김남현 줌인터넷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줌인터넷)
줌인터넷은 김남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김남현·김태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김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미디어 및 모바일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이룬 전문가로, 줌인터넷의 경영 안정화와 장기적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태기 대표이사는 IT 기술 고도화라는 전문 분야에 집중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현 대표이사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그중에서도 스포츠조선의 초기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바 있다. 관계사인 ‘티온네트워크’에서는 스포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앱을 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씰컴퍼니’로 분사해 CEO로 활동하며 1000만건이 넘는 앱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했다. 또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와 콘텐츠 유료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동남아시아 및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

이후 2018년에는 블록체인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스 인사이트’를 공동 창업해 광고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엔비티’에서 3년간 B2B 사업을 총괄했다. 앱 수익화와 서비스 활성화를 돕는 보상형 광고 네트워크 ‘애디슨 오퍼월’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코스닥 상장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패스트뷰’와 ‘뉴스픽’을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미디어 스타트업 ‘노티플러스’에서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를 역임하며 미디어 테크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줌인터넷의 안정화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사의 풍부한 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줌인터넷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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