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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독형 도시락’서 병원성 세균 검출… 판매 중단·재고폐기 조치

입력 2024-04-16 12:00 | 신문게재 2024-04-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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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세균 검출 제품 정보. (자료=한국소비자원)

 

최근 일정 비용을 내고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1개 제품)와 대장균(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 제품)가 검출됐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4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완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아울러 냉장·냉동식품을 조리·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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