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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②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팩토리 메카' 이끈 김진한 센터장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02-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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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한 센터장

“올해는 아카데미 교육을 통한 소프트웨어까지 장착해 스마트팩토리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계획입니다.”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중 경북은 명실상부한 스마트팩토리의 메카로 꼽힌다. 지난 한해 동안 무려 137개의 스마트팩토리 보급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생산성 향산 및 제조 역량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다. 이같은 과정을 최전선에서 이끈 이가 바로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다.

김 센터장은 스마트팩토리를 중소 제조업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전제 요건으로 꼽으며, 그간 노후된 공장 설비 지능화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스마트팩토리란 정보통신기술(ICT)와 제조업을 융합한 미래형 공장을 일컫는다.

그는 “우리나라도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공장 운영방식을 스마트하게 고도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마트팩토리는 글로벌 경쟁력 함양을 위한 중요 요소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는 게 김 센터장의 의견이다.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대기업 운영 상태와 무관한 성장체계를 구축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스마트팩토리 보급의 선도적 진행과 더불어 다양한 운영 방법을 교육하기 위한 아카데미도 설립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결합해 모든 필요 조건을 충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 센터장은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들이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공장 운영하는 노하우 프로그램 실시할 것”이라며 “현재 경영자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센터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외에도 창업 업체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예컨대 창업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5년간 300억 지원규모의 펀드를 구성해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업은 지원해주고 인큐베이팅까지 실시한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신사업에 도전하는 기존업체를 포함해 총 57개 창업벤처업체의 육성을 목적으로 지원을 실시했다”며 “올해도 창업업체 지원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내로 경북 20개 대학에 창업학과를 개설해 2년 프로그램으로 1년에 5000만원씩 지원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업 교육에 대해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률 개선을 꾀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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