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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동방신기 20년… "넌 또다른 나" 서로가 전한 진심!

입력 2023-12-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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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소감 말하는 동방신기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시작은 소년이었지만 이제는 어엿한 20년차 아이돌이다. 지금의 SM엔터테인먼트를 있게 한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지난 2003년 12월 첫 싱글 ‘허그(Hug)’로 데뷔한 이들은 정규 4집 ‘미로틱(MIROTIC)’ 활동을 마친 뒤 3인(김재중·김준수·박유천)의 소송 및 탈퇴로 2인조 개편 및 팀 재정비의 시간을 거치며 더욱 성장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료 선후배들의 깜짝 영상으로 이들의 신보발매와 2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라이즈부터 에스파와 NCT 드림과 127, 레드벨벳과 엑소 수호, 샤이니, 소녀시대 유리와 태연, 슈퍼주니어 등이 힙을 모아 “동방신기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정말 응원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긴 세월 함께한 강타와 보아를 필두로 이장우와 최지우, 윤제균 감독 등의 덕담이 이어졌다. 유노윤호는 “갓난아이로 표현하면 성인식을 맞이하는 나이다. 돌이켜보면 최강창민을 비롯해 항상 뒤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팬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최강창민, 강렬한 눈빛
최강창민, 강렬한 눈빛.(연합)

 

최강창민은 “‘유노윤호 형이 없었다면 이렇게 의미 깊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 싶다. 늘 옆에 있어줬고 방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면 나침반의 역할도 해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화답했다.

타이틀곡 ‘레벨’(Rebel)’은 ‘한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는 기존 관념에 대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다. 그동안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을 투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짐이 담겼다.

이에 최강창민 “‘레벨’의 뜻을 직역하면 ‘저항’이다. 우리가 20년 동안 활동하지 않았나. 특정한 길에 정체되지 않고 저항하면서 나아가자는 진취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동방신기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음악성”이라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신보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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