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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 제74회 토니어워즈 10관왕!

입력 2021-09-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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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 2019년 브로드웨이 공연장면ⓒ Matthew Murphy(사진제공=CJ ENM)

 

‘킹키부츠’에 이어 CJ ENM이 초기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물랑루즈’(Moulin Rouge! The Musical)가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남우 주·조연상, 연출상 등 10개 부문을 휩쓸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여가 늦어진 제74회 토니어워즈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브로드웨이 윈터가든 시어터에서 열렸다.

1년여 전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소식을 알렸던 ‘물랑루즈’는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물랑루즈’는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아론 트레비트 Aaron Tveit), 남우조연상 (대니 버스타인 Danny Burstein), 연출상(알렉스 팀버스 Alex Timbes), 안무상, 편곡상, 무대·의상·조명·음향 디자인상 등 10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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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 2019년 브로드웨이 공연장면ⓒ Matthew Murphy(사진제공=CJ ENM)

 

‘물랑루즈’는 토니어워즈에 앞서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자상(대니 버스타인)을 거머쥐었고 제70회 외부 비평가상(2020 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 11개(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편곡상, 남·여우 주연상, 남우조연상, 무대·조명·의상·음향 디자인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 5개(안무상, 무대·의상·조명·음향 디자인상)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2001년 바즈 루어만(Baz Luhrmann) 감독,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 주연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원작 영화가 재해석한 엘튼 존, 시아(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아나 등의 히트팝 70여곡이 끊임없이 플레이되는가 하면 펀의 ‘위 아 영’(We are Young), 폴리스의 ‘록산느’(Roxanne), 마돈나의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 등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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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 2019년 브로드웨이 공연장면ⓒ Matthew Murphy(사진제공=CJ ENM)

 

1890년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벨 에포크 소재의 클럽 물랑루즈의 스타 샤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앙의 비극적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2018년 7월 10일 보스턴의 에머슨 콜로니얼 극장(The Colonial Theatre in Boston)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19년 7월 25일 ‘알 허슈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개막하며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브로드웨이가 셧다운(Shut Down, 일시적인 부분 업무정지 상태)되면서 공연을 중단했다 지난 24일 재개했다.

CJ ENM은 이 작품의 한국 단독 공연권을 비롯해 미국과 2021년으로 예정된 영국 런던, 호주 맬버른 등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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