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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성현,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김시우는 공동 13위

펜드리스, 재역전에 성공하며 PGA 투어 74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

입력 2024-05-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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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 상금 950만 달러)에서 ‘톱 5’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 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김성현 등과 공동 4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시즌 연장전에서 패해 공동 2위 포함 이번 대회까지 12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 특히 안병훈은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서 한국 선수가운데 유일하게 ‘톱 10’에 들어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랭킹 8위로 1계단 올랐다.

김성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순위를 7계단 끌어올리며 이번 시즌 ‘톱 10’에 들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특히 김성현은 이날 경기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4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넣고 순위를 공동 4위로 끌어 올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김성현은 공동 4위를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을 직전 대회보다 29계단 올라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펜드리스는 PGA 투어 74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

특히 이날 1위로 경기를 시작하며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인 펜드리스는 17번 홀(파 3)에서 파로 마무리했지만 벤 콜스(미국)가 버디를 잡아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콜스는 18번 홀에서 홀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연장전 진출 기회마저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콜스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6타를 줄여 21언더파 263타로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이날 4타를 줄여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공동 13위, 강성훈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41위에 각각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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