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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 공동 7위…1위와 5타 차

펜드리스, 19언더파로 1위 데뷔 첫 승 노려…강성훈·김시우·김성현 11위

입력 2024-05-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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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 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6계단 상승하며 톱 10에 들었다.

1위에는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이날 2개 홀 연속 이글을 낚는 등 보기 없이 8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자리했다. 펜드리스는 이날 1위에 오르며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올 시즌 현재 페덱스컵 랭킹 9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있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에 이은 안정적인 샷 감을 유지하며 1위와 5타 차를 보이며 우승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안병훈은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 10에 세 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5일 끝난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아쉽지도 않다”며 12번 홀(파4) 보기에 대해 “러프에서 라이가 좋지 않아 거리 계산이 까다로워 더블 보기를 할 수도 있었는데 보기로 잘 막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안병훈은 “지금 1위와 타수 차이가 꽤 있지만,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고 파 5홀 이글도 나오는 코스여서 기회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성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김시우, 김성현 등과 공동 11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이경훈은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42위, 김주형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1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고교생 아마추어 크리스 김(잉글랜드)도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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