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부동산 뉴스

지난 1년간 인구증가 1위 지역은 ‘인천서구’

입력 2022-09-15 11: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20915085538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전국적으로 ‘인구절벽’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국 시·군·구 중 지난 1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인천광역시 서구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우리나라의 인구는 5155만84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1275명 감소했다. 이를 전국 17개 시·도 단위로 살펴보면 6곳에서 인구가 증가했는데 ▲경기 5만9537명 증가 ▲인천 2만4688명 ▲세종 1만6130명 ▲제주 3133명 ▲충남 2899명 ▲강원 2531명 순이었다. ‘탈서울’ 움직임과 맞물려 서울과 가장 가까운 경인지역에서 주로 인구가 증가했으며, 특히 경기도 인구의 증가분은 나머지 5개 시·도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범위를 전국 261개 시·군·구로 좁혀보면, 지난 1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3만3803명 늘은 △인천 서구로 집계됐다. 인천 서구는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3만 명 이상 늘었으며, 이어 △경기 화성시(2만3347명 증가) △경기 평택시(2만496명) △세종시(1만6130명) △경기 파주시(1만4099명) △경기 하남시(1만3107명) △경기 남양주시(9838명) △충남 아산시(9648명) △경기 과천시(9017명) △인천 중구(7823명) 등 순이었다.

인구가 증가한 상위 10곳은 주로 신도시 등 ‘신흥 주거벨트’가 개발되는 지역이었다. 인천 서구에는 청라국제신도시 등이, 경기 남부의 화성시나 평택시에는 동탄신도시와 고덕국제신도시 등이 들어선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기존 원도심 개발사업 대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진행되며, 정부와 지자체 등의 다방면적 노력으로 인프라까지 확충되면 정주여건과 미래가치 모두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곤 한다.

특히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 중 하나다. 주요 고속도로 2개 노선이 지나며, 향후에는 제3연륙교나 지하철연장선 개통 등의 호재로 인천국제공항이나 서울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인공섬이 포함된 초대형 녹지공간, 초고층 전망타워 등 굵직한 랜드마크 건립계획, 글로벌 대기업들의 업무시설 유치 예정 등으로 정주여건과 미래가치도 높아질 곳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절벽 속에서도 인구가 늘어난 곳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일반적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곳은 주거 수요도 커지고 인프라 조성 등 도시 성장 속도가 빨라, 시장 대응력과 회복력이 우수한 경향이 있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 가운데 9월에도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서 새 주거시설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 서구에서 DL건설이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주거형 오피스텔을, 충남 아산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 주상복합단지를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평택시에서도 화성산업이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을, 경기 화성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