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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 통감”

입력 2022-09-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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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 입장을 전했다 .

25일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경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둔 채 잠을 자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곽도원을 검거했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으며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km를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원은 그 동안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번호인’, ‘타짜: 신의 손’, ‘곡성’, ‘아수라’, ‘강철비’,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곽도원은 올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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