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PSB 측은 합격률 상승 이유에 대해 “경기 불황을 타고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AFPK자격인증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 2008년 글로벌 위기때 AFPK 자격인증자 수는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고 금융위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인 2012년에 5만1000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 외에 한국FPSB에서 지난 9월에 발간한 학습가이드를 통해 수험생들이 출제경향과 학습목표 및 중요도 등의 수험 정보를 파악하여 자격시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수석합격자 대학 부문 박유연씨와 조성목 한국FPSB 부회장(오른쪽) (사진=한국FPSB) |
이번 자격시험에서 금융사중에서는 신한투자증권 응시자 194명중 93명이 합격(합격률 47.9%)하여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합격자 기준으로 우리은행 33명, 경남은행 20명, 삼성생명 16명, 국민연금공단 13명순이다.
한편 한국FPSB는 내년도 CFP와 AFPK 자격시험 일정을 홈페이지에서 게시했다. 2023년 AFPK자격시험은 3월, 7월, 11월 총 3회, CFP자격시험은 5월과 9월에 총 2회 시행할 예정이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