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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우수 중견기업 300곳에 5년간 총 4조 융자 지원

라이징 리더스 300 사업 시행

입력 2023-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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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수 중견기업 300곳에 5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은행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확장 등 기업 성장사다리 확보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가 우리은행과 협력해 올해 신규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해외진출과 에너지 절약(ESG),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 각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중견기업 및 후보중견기업이다. 산업부는 이번에 30개사 모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총 300개사에 총 4조원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는 지원기업 모집 시 상·하반기로 나눠 반기별 30개사 내외를 선정(연간 60개사 내외)한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억원 대출, 1.0%포인트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 지원,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전문기관별 중견기업 수출 바우처 연계, 에너지 혁신 스타트업 매칭, 중견기업 전용 연구인력 사업 연계,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한다.

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은 분야별 전문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각 전문기관은 신청기업의 투자계획과 성장잠재력을 종합 평가해 지원후보(1.5배수 이내)를 우리은행에 추천한다. 이후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선정기업을 확정하게 된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일부터 산업부·우리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6월 2일까지 각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기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의 성과가 좋을 경우 금융기관을 타 은행도 포함해 확대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그간 중견기업계 성장에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통해 튼튼한 기업 성장사다리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금융지원을 포함해 규제 혁신, 기술, 인력 지원 등 중견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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