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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IT소식]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 개소 外 한국IBM·라온시큐어 등

입력 2023-08-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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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문 기업 NHN클라우드가 경상남도 김해시에 실시간 보안 위협·탐지 대응을 수행하는 보안 전문 센터 ‘보안관제센터’를 정식 개소했습니다.

한국IBM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최근 인수한 시라큐스 공장의 기업자산관리 플랫폼을 혁신했으며,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의 통합인증 서비스 ‘옴니원 통합인증’을 도입한 고객사가 300개를 돌파했습니다. 29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 정식 개소… “보안 역량 내재화 적극 나선다”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 (사진제공=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안관제센터는 지난 4월 연 ‘NHN클라우드 김해 R&D 센터’ 내에 조성됐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개소는 NHN클라우드가 보안관제센터를 기반으로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다양한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보안관제센터에서는 보안 전문인력이 자체 역량으로 NHN 그룹사를 비롯해 NHN클라우드 이용 고객사의 네트워크 환경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안관제센터는 보안 취약점 진단 및 모의 해킹 등 점차 업무를 확장하며 보안분야 중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보안 전문성 강화에도 힘쓴다. 본사 및 김해 R&D 센터와 협력해 보안관제 서비스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경쟁력을 제고한다.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센터에서 쌓은 실전 경험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보안관제 서비스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상생 측면에서도 보안관제센터는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보안관제센터는 NHN클라우드가 전개하고 있는 지역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전략의 결실 중 하나다. 보안관제센터를 경남권역에 설립하고 인력 채용 시 김해 지역 주민, 경남권 대학 출신 취업준비생 등 지역 기반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며, 지역 중심 IT 인재 양성 교육 기관 ‘NHN아카데미’에서 배출한 졸업생도 채용했다.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거점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인재 채용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전략을 바탕으로 IT 인력 수요 증가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정식 개소한 보안관제센터는 NHN클라우드의 보안 역량을 결집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이 더욱 안심하며 NHN클라우드를 이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IBM,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기업자산관리 플랫폼 혁신

IBM
한국IBM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인수한 시라큐스 공장의 기업자산관리 플랫폼을 혁신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약 산업은 제조 설비 및 제조 공정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인간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의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고도의 품질 보증을 위해 GMP와 같이 각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에 대한 규정들이 존재하며, 이를 준수하려면 설비와 공정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업자산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수다.

IBM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스위트(MAS)’를 통해 시라큐스 공장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IBM의 자산 관리 및 워크플로우 지원 솔루션인 MAS는 AI, IoT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 전반에 설치된 다양한 설비의 성능을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과 함께 2024년까지 시라큐스 공장에 대한 이관 작업을 비즈니스의 중단 없이 진행해 IBM MAS를 통해 프로세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조 설비들을 모니터링 및 점검하고, 작업 프로세스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관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운영 다운타임을 줄이는 한편, 납기일, 설비 점검 및 프로세스 관리 등 관리 포인트를 통제할 수 있어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 현장에서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설비 보전 작업 수행이 가능하므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주언 롯데바이오로직스 전략기획부문장은 “IBM MAS는 제약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솔루션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국의 다양한 제약 관련 인증체계를 충족시킨 많은 사례를 가지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며 ”바이오산업에 특화되어 데이터 정합성을 보증하는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는 모바일 솔루션을 갖췄으며 다양한 보고서 지원 및 ERP(전사자원관리)와 같은 타 시스템과의 연동이 용이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박철범 한국IBM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사업부장)는 ”다양한 설비를 갖춘 제조 기업에게 운영 다운타임을 줄이는 체계적인 자산관리는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CDMO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려는 목표에 첨단 기술을 통합하고, 업계 표준을 지원하는 IBM MAS 자산관리 플랫폼이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라온시큐어, 통합인증 서비스 ’옴니원 통합인증‘ 300개 고객사 돌파

옴니원 통합인증
(사진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통합인증 서비스 ’옴니원 통합인증‘이 8월 기준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 대학, 병원 등 3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연 2000만건 이상의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말 국내 최초로 출시된 옴니원 통합인증은 전자서명법 개정 및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이후 빅테크 기업들이 선보인 수많은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들을 하나의 통합된 창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등본 발급 등 공공 기관 민원 신청, 금융 거래, 국세청 홈택스 연말 정산 등을 위해 본인 확인 필요시 별도의 인증서 등록 및 관리 없이 원하는 민간 인증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선택해 인증을 받게 해 준다. 카카오톡, 네이버, 패스, 토스, KB, 신한 등 다양한 사업자의 인증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옴니원 통합인증은 민간 인증뿐 아니라 국가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공무원증, 국가보훈등록증 등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도 하나의 통합 창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인증 서비스다. 각종 디지털 증명서 인증도 함께 제공한다. 추후 나올 더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도 옴니원 통합인증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금융 거래나 연말 정산 등을 할 때 옴니원 통합인증을 써본 적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며 ”라온시큐어가 오랜 시간 쌓은 보안, 인증 역량은 쉽게 따라오기 힘든 만큼 앞으로도 옴니원 통합인증은 기존 본인인증 서비스들을 대체하는 ’국민 통합인증‘의 입지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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