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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 정부 예산안 전년 대비 1486억원 증액된 8060억원 반영

입력 2023-08-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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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박홍률 목포시장이 서삼석 국회예결위원장을 만나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주요 현안사업 77건, 8060억 원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안) 6574억 원 보다 1486억 원(22%)이 증액된 금액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을 이끌어내기 위해 정부 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국회 서삼석 예결위원장 등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 등과도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목포 노후역사 신축 △청년창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등 친환경선박 육성 관련 산업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등이다.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포 노후역사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490억원 중 실시설계비 2억8천만원(코레일예산 포함)이 반영됐으며, 이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목포역 현대화를 통한 서남권 거점역 조성의 발판을 20여년 만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청년이 주도하는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청년창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260억으로 내년에 실시설계비 5억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115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양일반산업단지에 수산식품 가공 및 유통, 수출ㆍ창업지원, 연구개발(R&D) 등을 집적하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안에 공사비 144억2천만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며 남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은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91억2천만원),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56억4천만원),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개발(14억6천만원) 등 관련 사업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은 순조롭게 추진중인데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공사비 588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서부정비창 운용장비 도입으로 83억이 반영됐다.

호남고속철(송정~목포) 2단계 건설사업은 당초 부처안보다 396억원이 증액돼 계속공사비 4840억원(철도공단기금 포함)이 편성됐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고속화사업은 전년도에 이어 계속공사비 289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대반동 수제선 정비(37억원)△내항 여객부두 건설(40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130억2천만원) △달리도~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28억7천만원) △임성지구 재해위험 정비(15억원) △국도77호선(압해~화원) 연결도로 개설(1054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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