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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3' 역대 최대 규모 개최… "넥슨·그라비티·CFK 등 출전"

입력 2023-09-18 06:18 | 신문게재 2023-09-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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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23
(이미지제공=CESA)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도쿄게임쇼(TGS) 2023’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도쿄게임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7일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에 따르면 도쿄게임쇼 2023은 지난 4일 기준 출전사 770개사, 2684개 부스의 출전이 확정됐다. 출전사 수와 출전부스 모두 역대 최다이며 4년 만에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전체를 활용해 패밀리 게임 파크, 코스프레 에어리어, 스테이지 프로그램 등이 부활해 ‘완전체’로 진행된다고 CESA 측은 강조했다.

‘게임이 움직인다, 세상이 바뀐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콘솔,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게임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한, e스포츠 채용 타이틀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의 게임들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도입돼 VR 게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도쿄게임쇼 VR 2023’도 도쿄게임쇼 2023과 같은 날 시작한다. 천공에 떠 있는 게임의 나라 ‘게임 아일랜드’를 무대로 삼은 도쿄게임쇼 VR 2023은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1일간 진행되며 △메타 퀘스트 2 △오큘러스 리프트·리프트S △HTC 바이브·바이브 프로 △밸브 인덱스 등의 VR 기기로 즐길 수 있다.

도쿄게임쇼 2023에는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캡콤, 코에이테크모, 세가 등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대거 출전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쇼케이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도 자사의 기대작을 선보인다.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넥슨, 그라비티, CFK, 프로젝트 문,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전시에 참여하는 넥슨은 대규모 PVP 팀 대전 신작 ‘워헤이븐’을 선보인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맞붙는 게임이다. 넥슨은 도쿄게임쇼 2023이 시작하는 21일부터 글로벌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를 시작한다.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와 함께 스마트폰 게임 코너에 출전하며 CFK는 자사의 퍼블리싱 타이틀 7종을 출품한다. 이 중에서 6종은 현장에서 시연이 가능하며 CFK는 시연한 방문객에게 전용 굿즈를 선물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문은 지난 2월 출시한 모바일·PC RPG ‘림버스 컴퍼니’를 전시한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개발·서비스한 빅게임스튜디오는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브레이커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브레이커스는 고퀄리티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관, 액션 전투를 내세운 애니메이션풍 RPG로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도쿄게임쇼 2023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내 게임업체의 여러 게임을 선보인다. 한국공동관에는 최근 역주행에 성공한 게임 ‘이터널 리턴’의 개발사 님블뉴런을 비롯해 25개사가 참가한다. 콘진원은 ‘참여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위해 맞춤형 바이어를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 및 현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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