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신 중년 연기교실 교육생들의 연기 교육의 한 장면. 안양시 제공 |
‘브라보! 마이라이프’는 학창시절의 이야기 등 신 중년의 일상을 담은 옴니버스(모음) 형식의 작품으로 배우 고동업씨가 연출을 맡았다.
연기교실은 시 베이비부머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나를 찾아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올해 신 중년 연기교실의 교육생은 총 15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이번 연극에 직접 참여,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속에 땀 흘리며 열정적으로 준비한 연극을 멋지게 선보였다.
이번 연극에 참가한 장모씨는 “한 번도 내 인생에서 내가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연극에서만큼은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은퇴한 신 중년들이 인생을 함께 되돌아볼 수 있는 연극에 참여, 자신감을 갖게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신 중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