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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허인회·변진재, 코리안 투어 iMBank 오픈 3라운드 공동 1위

시즌 3승 고군택·함정우·황인춘 등 7명, 9언더파로 2타 차 공동 4위

입력 2023-09-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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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허인회.(사진=KPGA)

 

허인회을 비롯해 윤상필, 변진재가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iMBank 오픈(총 상금 5억 원)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허인회는 23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윤상필은 이날 1타를 줄여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1위를, 변진재는 이날 6언더파 65타를 쳐 전날보다 7계단 올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으며 무결점 경기를 펼친 허인회는 “보기가 없는 점은 좋지만 기회를 잡고도 살리지 못한 퍼트들이 많아 아쉽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는 첫째도 퍼트, 두 번째도 퍼트다. 오늘도 연습그린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나서 쉬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변진재는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자리하며 데뷔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변진재는 경기를 마친 후 “몇 번의 우승 기회에서 욕심을 내다가 무너진 경험이 있다. 타수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기 보다 즐거움 마음으로 편안하게 경기하려고 한다”고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이틀 연속 공동 1위에 오른 윤상필은 올 시즌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이후 지난 달 LX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1위에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각각 무너지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때문에 윤상필이 올 시즌 두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한 경험을 살려 우승할지 주목 된다.

윤상필은 “오늘 하루 경기가 정말 풀리지 않았다. 경기 내내 화도 많이 났지만 억누르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본 후 “오늘처럼 수비적으로 경기할 생각이다. 타수 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고군택은 이날 2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고군택은 최종 라운드에서 코리안 투어 31년 만에 시즌 4승을 노린다.

공동 4위에는 고군택을 포함해 함정우, 신상훈, 황인춘 등 7명이 자리했다. 함정우는 6언더파 65타를 쳐 전날보다 23계단 올랐고,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한승수(미국)는 8언더파 63타를 쳐 47계단 상승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1타를 쳐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5위에, 지난 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한 김찬우는 이날 3타를 잃어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7위에 각각 머물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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